금융투자협회 자통법 시행 맞춰 공식 출범

  • 입력 2009년 2월 5일 02시 55분


한국금융투자협회가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융투자협회 건물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발족했다. 이 협회는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의 시행에 맞춰 기존의 한국증권업협회, 한국선물협회, 자산운용협회가 합쳐진 것이다.

황건호(사진) 금융투자협회 초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통법은 그동안 과도했던 규제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완화해 국내 자본시장과 금융서비스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라며 “자통법을 통해 금융서비스산업이 국내 제조업에 필적하는 고(高)부가가치 전략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범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 안도 도시오(安東俊夫) 일본 증권업협회장 등 국내외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금융투자협회의 회원사는 증권사, 선물회사, 자산운용사 등 총 213개 금융회사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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