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도 29% 뚝

  • 입력 2009년 2월 5일 02시 55분


지난달 수입자동차 판매가 30% 가까이 줄었다.

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3760대로 지난해 1월(5304대)에 비해 29.1%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등록 대수(4046대)에 비해선 7.1% 줄어든 수치다.

판매량은 혼다가 666대로 가장 많았고 △BMW 525대 △메르세데스벤츠 444대 △아우디 423대 △폴크스바겐 409대 등의 순이었다. 모델별로는 혼다 ‘어코드 3.5’가 280대로 1위였으며 혼다 ‘CR-V’(217대), BMW ‘528i’(202대) 순이었다.

윤대성 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설 연휴로 인한 판매 일수 감소 등으로 지난해 1월에 비해 판매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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