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유비쿼스 등 새내기주 일제히 강세

  • 입력 2009년 2월 5일 02시 55분


지난해 새내기주가 부진했던 것과 달리 올해 새로 기업공개(IPO)한 종목들은 모두 공모가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장 1호 기업인 메디톡스는 4일 1만6050원으로 장을 마쳐 공모가 1만4000원에서 14.64% 급등했다.

지난달 23일 상장한 유비쿼스도 공모가 대비 42.29% 급등해 코스닥 시장에 안착했다. 대성파인텍은 최근 하락세를 보였지만 4일 기준으로 공모가보다 9.71%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수앱지스도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들 새내기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새내기주의 공모가가 낮아졌고, 테마주나 정책 수혜주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닥 시장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락장에서 새내기주 44개 종목 가운데 연말에 공모가와 비교해 오름세로 마감한 종목은 6개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공모가 대비 50% 이상 급락한 종목도 17개에 달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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