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인천 송도테크노파크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지역 기업체를 위해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창업보육, 시험생산, 나노산업, 바이오산업, 자동차산업 등 5개 분야와 관련된 기업체를 대상으로 송도국제도시 내 ‘갯벌타워’ 및 ‘산업기술문화 콤플렉스 벤처동’ 임대료와 장비 시험료를 인하해준다.
재단 측은 창업보육분야 기업체를 위해 이달 말경 문을 열 산업기술문화 콤플렉스 내에 300m² 규모의 전용 전시장을 설치해 주기로 했다. 또 유망 기술을 보유한 갯벌타워 입주 기업체엔 1년 동안 임대료의 10%, 산업기술문화 콤플렉스 미추홀타워에 입주하는 기업체엔 임대료의 20%를 각각 감면해준다.
나노, 바이오, 자동차 부품 분야의 시제품 생산이나 시험 비용도 6∼12개월간 대폭 줄어든다.
송도테크노파크는 단백질 특성 분석, 아미노산 조성 분석, 자동차 부품 진동 및 내구장비 등 50여 종의 시험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나노 시험생산비는 원재료비, 유틸리티 사용료, 최소 인건비를 기업체에서 부담하도록 해 전체적으로 20%가량 할인된다. 이 분야 기업체에는 박사급 연구원을 파견해 현장 애로기술 상담도 벌이게 된다.
금형을 뜨지 않고 ‘레진’을 활용해 시제품을 만드는 ‘쾌속 조형 시제품’ 제작비는 10∼20%씩 할인된다. 이에 따라 인천에 있는 제조기업체의 시제품 부담액이 기존 20%에서 10%로 낮아진다. 032-260-0726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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