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리치 종목진단]자통법 시행에 따른 수혜 기대 - 동양종금증권

  • 입력 2009년 2월 6일 09시 51분


CMA 브랜드 파워 및 동양생명과의 시너지 효과 기대, 6개월 목표주가 15,000원 제시

2009년 2월 4일 마침내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된다. 이는 우리나라 자본시장과 금융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국내 증권업이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장 참여자의 증가로 인한 경쟁 강도 심화가 예상되어 증권업 전체보다는 경쟁력을 갖춘 증권사들에게만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이중 특히 동양종금증권은 현 시점에서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자통법 시행시 증권사간 경쟁우위 선점을 위해서는 특화된 브랜드를 갖추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동양종금증권의 경우 확고한 CMA 브랜드 파워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CMA 열풍과 함께 대부분의 종합증권사가 CMA상품을 출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양종금증권이 구축하고 있는 CMA 대표 브랜드의 입지는 무너뜨리지 못하고 있다.

증권사당 평균 CMA잔고와 동사의 CMA잔고 추이를 살펴보면, 현재 동사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그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 같은 격차는 향후 증권사들의 지급결제 참여와 함께 자산관리업무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동양종금증권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레벨 업 시키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까지 증권사의 지급결제망 참가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조율이 되고 난 후엔

증권사들도 고객들에게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자통법 시행으로 증권사들은 계열 금융회사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고 기업•개인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동양종금증권의 경우 동양생명의 주식을 14.6% 직접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동양파이낸셜을 통해 40.4%를 간접 보유, 동양생명 주식을 총 52.3% 보유하고 있는데, 향후 동사가 금융투자회사로 전환된다면 동양생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는 단순히 고객수 증가를 넘어 다양한 영업기회 확대와 금융그룹으로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마지막으로 동양종금증권은 일평균 거래대금 및 위탁매매 점유율 증가에 따른 수탁수수료수익 증가로 08년 3분기 당기순이익이 394억원으로 4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어 실적면에서도 긍정적이다.

결론적으로 7,000원대 초중반에 머무르고 있는 동양종금증권의 현 주가는 향후 자통법에 뒤따를 실적 개선과 성장성을 감안하였을 때 현저하게 저평가된 것이라는 판단이다. 따라서 단기 목표가 10,000원, 6개월 목표가 15.000원으로 설정, 분할매수로 접근한다면 향후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박영수 (필명 초심)

<※ 국내 실전 최강자 애널리스트 전투개미, 리얼, 독립선언, 반딧불이, 武將박종배, 소로스, 초심 등이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고품격, 고수익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하이리치는 무료회원 가입시 20만원 상당에 해당하는 ‘VIP방송이용권 4매’를 지급, 명품증권 방송의 무료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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