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204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6%(1551명)가 “연봉이 삭감돼도 일하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40대 직장인의 87.2%가 연봉삭감을 받아들이겠다고 응답해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감수할 수 있는 연봉삭감 폭에 대해선 연봉의 5∼9%라고 응답한 비율이 33.8%로 가장 높았고 10∼14%(29.5%), 1∼4%(23.5%) 등의 순이었다.
자신의 연봉이 삭감될 경우 가장 부담이 되는 사항으로는 △대출금 및 이자 상환(25.8%) △소비 축소(17.4%) △결혼 연기(13.8%) △저축 감소(12.4%) △생계 곤란(11.9%) 등이 꼽혔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