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4.00원, 환율 급등… 두달만에 1400원대로

  • 입력 2009년 2월 13일 03시 03분


원화가치 11개국중 가장 큰폭 하락

달러당 원화 환율이 사흘째 급등(원화가치 하락)하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1400원대로 올라섰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50원 오른 140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400원대로 오른 것은 지난해 12월 9일(1447.00원)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달러에 대한 원화 가치는 지난해 말보다 10.3% 떨어져 한은이 비교하는 11개 주요국 통화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원화에 이어 뉴질랜드달러(9.4%), 유로(7.8%), 호주달러(6.6%) 등이 올해 들어 달러화 대비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한편 코스피는 전날보다 10.34포인트 떨어진 1,179.8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000억 원 이상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주가 하락과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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