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을 줄이는 대신 일자리를 늘리는 정부의 잡 쉐어링, 즉 일자리 나누기 정책에 따라 일부 공기업이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을 삭감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주택금융공사와 자산관리공사, 인천공항공사는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을 30% 깎기로 했고, 수출보험공사는 25%, 전기안전공사는 15%를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공공기관 100여 개를 대상으로 임금수준을 조사해, 민간분야 동종업종보다 초임이 높은 기관은 자발적으로 삭감하도록 이달 안으로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