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에쿠스 공개…3월 시판 예정

  • 입력 2009년 2월 17일 14시 19분


3월 시판 예정인 신형 에쿠스의 모습이 공개됐다.

현대자동차는 17일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신형 에쿠스 사전공개 행사를 열고 차량 외관과 제원, 이 차량에 적용된 기술 등을 발표했다.

신형 에쿠스는 현대차의 최고급 모델. 이전 모델에 비해 길이는 40㎜, 폭은 30㎜, 높이도 15㎜ 커졌다. 국내에 공장을 둔 자동차 메이커가 생산하는 세단 중 가장 크다.

엔진은 4.6L급 타우엔진과 3.8L급 람다엔진이 장착된다. 4.6L 엔진은 최고출력 366마력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은 6.4초.

차선 이탈을 막아주는 차선이탈감지시스템(LDWS), 후진시 운전대 조작 방향을 알려주는 조향 연동 주차가이드시스템(PGS)과 급커브시 차량의 쏠림을 막아주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전자식주차브레이크(EPB) 등 첨단 기술도 눈에 띈다.

현대차는 크게 업그레이드 된 신형 에쿠스에도 기존 에쿠스와 같은 디자인의 엠블렘을 장착해 '에쿠스' 브랜드의 격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공개행사에서는 수입차인 벤츠 S500, S350, 렉서스 LS460 등과 비교 시승 행사도 열렸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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