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세금계산서 발행 자료商 155명 일제 조사

  • 입력 2009년 2월 18일 02시 58분


국세청은 가짜 세금계산서를 대량으로 발행해 탈세를 조장한 혐의가 짙은 자료상 155명에 대해 일제 조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자료상은 부가가치세 신고내용과 세금계산서 수수상황 등을 통해 파악한 혐의자 가운데 가짜 세금계산서의 발행규모가 크고 발행 행태가 지능적이며 조직적인 사람들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이학영 국세청 조사2과장은 “최근 경제여건이 악화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들이 가짜 세금계산서를 주고받는 행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제 조사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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