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자료상은 부가가치세 신고내용과 세금계산서 수수상황 등을 통해 파악한 혐의자 가운데 가짜 세금계산서의 발행규모가 크고 발행 행태가 지능적이며 조직적인 사람들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이학영 국세청 조사2과장은 “최근 경제여건이 악화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들이 가짜 세금계산서를 주고받는 행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제 조사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