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출자금은 추경예산과 지방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출자금 1000억 원 가운데 372억 원은 현금으로 조달된다. 나머지 628억 원은 도시축전기념관, 인천도시계획관, 한중문화관 주변 주차장 건립을 위한 사업비를 도개공에 조기 지급해주는 방식을 통해 공급된다.
시는 당초 3000억 원 출자를 검토했으나 보유 현금이 부족한 데다 지방채 발행도 어려워 이 같은 방식으로 도개공의 자본금을 늘려주기로 했다.
도개공은 검단신도시 보상금, 용유무의국제관광단지 등 대형 개발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지 못해 애를 태우는 실정이다. 또 2004년 시 출자로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의 자본금 3조6900억 원의 90% 이상을 3년 만기 공사채로 갖고 있어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개공은 시로부터 자본금을 출자 받는 즉시 공사채를 더 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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