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메가스터디 8.24% 급등

  • 입력 2009년 2월 20일 02시 56분


사흘만에 시총 1조 회복

온라인 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가 사흘 만에 시가총액 1조 원을 회복했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메가스터디는 전날보다 1만2400원(8.24%) 오른 16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대학자율화의 흐름으로 대입 본고사가 실시되면 수능 시험에 맞춰진 수익구조를 가진 메가스터디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많았다. 이번 주 들어 전날까지 주가가 7% 이상 하락하고 17일에는 시가총액 1조 원까지 무너진 이유다.

하지만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졌다는 판단으로 저가 매수세의 유입이 이뤄지면서 이날 주가는 상승 반등했다. 또 최근 문을 연 오프라인 학원 2곳의 성장성도 상대적으로 좋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SK증권 김기영 연구원은 “메가스터디 주식이 고평가됐다는 논란도 있지만 과거 40배에 달하던 주가수익비율(PER)이 현재는 15배 정도로 현저히 낮아졌다”며 “오프라인 학원의 장래성도 나쁘지 않은 만큼 추가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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