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2곳 중 1곳 “상반기 채용 계획 있다”

  • 입력 2009년 2월 20일 02시 56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 2곳 중 1곳은 올해 상반기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최근 기업 974곳을 대상으로 ‘상반기 채용 계획’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46.9%인 457개 회사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석유 및 에너지’ 업종 기업의 61.5%가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겠다고 응답해 상반기 채용 실시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정보통신’(59.3%), ‘문화교육’(58%), ‘섬유의류’(56%) 업종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예상 채용 인원은 ‘1∼9명’(64.6%)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10∼19명’(15.8%) △‘20∼29명’(5%) 등의 순으로 나타나 선발하는 인원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이들 기업의 채용 시기는 2월(55.1%,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월(38.9%), 4월(26.3%), 6월(21.2%) 등의 순이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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