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부동산]무교동길, 이국적 분위기 글로벌 거리로 변신

  • 입력 2009년 2월 25일 02시 58분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에 중구 무교동길(사진)과 마포구 연남동, 서초구 반포동 일대의 보도를 넓히고 각종 상징물을 설치해 이국적인 분위기로 꾸밀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서울광장에서 청계천 사이 무교동길 300m 구간에서는 차로를 3차로에서 2차로로 좁히면서 넓어진 보도에 서울시와 자매결연을 한 세계 20개 도시를 표현한 무늬를 새겨 넣고, 무교동길 중간에 있는 시유지 주차장은 소공원으로 만든다. 연남동 일대 동교로 560m 구간의 왕복 4차로는 2차로로 줄이고 양편 보도를 확대해 지난해 베이징 시가 기증한 청동사자상을 설치하기로 했다. 반포동 서래로 540m 구간도 보도를 넓히고 가로등과 벤치 등을 프랑스풍으로 꾸밀 예정이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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