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금동결 성과급축소

  • 입력 2009년 2월 28일 03시 09분


삼성전자 노사가 올해 전 직원 임금을 동결하고 성과급 상한선도 내리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7일 노사협의회를 열어 올해 임금을 동결하고 초과이익분배금(PS)과 생산성격려금(PI)을 축소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PS 상한선은 연봉의 최대 50%에서 30%로, PI는 월 기본급의 최대 300%에서 200%로 줄어든다.

또 인건비 절감을 위해 하계와 동계 휴가를 각각 1, 2주씩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임원들의 급여를 10∼20%씩 삭감하고, PS의 경우 전무급 이상은 전액, 상무급 이상은 30%를 자진 반납한 바 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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