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단지 35% 이상 임대로

  • 입력 2009년 3월 2일 02시 59분


올해 말 첫 분양

국토해양부는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해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단지에 임대주택을 최소 35% 짓도록 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임대주택에는 10년 공공임대주택, 장기전세주택, 국민임대주택, 영구임대주택 등이 포함된다.

나머지는 분양주택으로 건설할 방침이어서 분양주택은 최대 65%까지만 가능하게 된다. 분양주택 중 25%는 공공부문에서 짓는 중소형 규모이며 나머지는 민간 주택건설업체가 짓는 주택으로 중소형과 중대형 규모가 모두 가능하다. 국토부는 또 보금자리주택단지의 아파트 높이를 평균 18층 이하로 해 중저밀, 중저층으로 꾸밀 계획이다. 하지만 역세권이나 고밀도 단지가 가까우면 평균 18층을 초과해서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는 6월에 보금자리주택단지를 처음으로 지정하고 분양은 올해 말 실시할 계획이다. 단지 지정부터 입주까지 최장 6년가량 소요되던 것도 4년 정도로 대폭 줄일 방침이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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