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부양하는 부담이 비교적 큰 연령대인 40대의 실업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1월에 실업급여를 신청한 사람들을 분석한 결과 40대 신청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7%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30대 신청자의 증가율은 39%로 뒤를 이었고, 20대는 33%, 50대는 27%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실업급여 신청자가 주로 30, 40대 핵심근로 연령계층에 집중돼 있다"면서 "이들을 고용정책 대상으로 빨리 흡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