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전 회장이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을 제치고 올해 세계 최고 갑부 자리에 올랐습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해 발표한 '2009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게이츠 전 회장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180억 달러 줄어든 400억 달러로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1위였던 버핏 회장은 250억 달러나 줄어든 370억 달러에 그쳐 2위로 밀려났습니다.
한국의 갑부로는 30억 달러로 205위에 오른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등 4명이 억만장자 대열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