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회장 “현장부터 살펴 봅시다”

  • 입력 2009년 3월 19일 02시 53분


GS그룹 최고경영진의 현장 경영 행보가 활발하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18일 서경석 GS홀딩스 부회장,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 등과 함께 서울 송파구 문정동 GS스퀘어 송파점을 찾았다. 불황 속 소비 동향 등을 살펴보고 GS그룹의 주요 사업 영역의 하나인 유통 부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다.

이날 허 회장은 지하 2층 식품매장에서부터 2층 쇼핑몰, 문화센터까지 전 매장을 살펴보고 판매 직원들에게 소비자의 동향과 근무 여건 등을 상세히 물어봤다.

올해 초 문을 연 GS스퀘어 송파점은 GS리테일에서 운영하던 GS마트 송파점을 새롭게 리모델링한 쇼핑몰이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GS스퀘어 송파점은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 한발 빠른 변화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갖추고자 노력하는 좋은 사례”라고 격려하면서 “차별화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그룹 경영진 신년모임 등에서 “기발한 전략보다 실행력이 더 중요한 승부 요인이며 끝까지 승부를 겨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등 현장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김정안 기자 cre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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