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디오스텍 14.55% 급등

  • 입력 2009년 3월 19일 02시 53분


“임상시험대행업체 설립”

차병원 계열의 바이오 벤처기업인 디오스텍의 주가가 급등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디오스텍은 전날보다 1410원(14.55%) 오른 1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 테마주인 메디포스트(7.17%) 바이오톡스텍(3.68%) 등도 동반 상승했다.

디오스텍은 최근 의약품 및 의료기기 인허가 컨설팅업체인 메디헬프라인 및 일본의 임상시험업체와 함께 임상시험대행업체인 서울CRO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CRO는 신약이나 새로운 의료기기를 개발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시판 승인을 취득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대행하는 기관이다.

일본의 CRO 시장은 약 1조5000억 원에 달해 현재 650억 원 수준의 한국 CRO 시장도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테마주의 상당수는 여전히 수익이 나는 회사로 보기 어렵다”며 “테마 성격보다는 실적이 뒷받침되는 회사 위주로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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