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전에서 처음 분양한 계룡건설의 학하지구 4블록 ‘리슈빌 학의 뜰’ 아파트가 전 평형 청약으로 마감돼 올해 충청권 분양시장의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학의 뜰’ 3순위 청약은 292채 모집에 853명이 접수해 평균 2.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115m²의 경우 7.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1, 2순위 청약률도 58%로 비교적 높았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이 정도 분위기면 초기 한 달 이내 계약률이 100%에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계룡의 높은 분양률로 학하지구와 인근 도안지구 등에 신규 분양계획 중인 다른 건설업체들도 견본주택 오픈을 서두르고 있다.
피데스개발은 4월경 서남부택지개발지구 14블록에서 ‘파렌하이트’ 885채, 제일건설은 학하지구에서 ‘오투그란데’ 1600채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공도 곧 대전 대신2블록에서 375채, 서남부 1블록 1668채, 10블록 1647채, 4블록에서 1216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