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 금리 “年 4%대”

  • 입력 2009년 3월 30일 03시 05분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다음 달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4월 1일부터 판매마진을 0.3%포인트 축소하고 ‘부채비율 과다 고객’ 대출에 적용하던 0.3%포인트의 가산금리를 폐지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또 주거래 고객의 우대금리를 0.1%포인트에서 0.3%포인트로 확대하는 한편 소형주택(전용면적 60m² 이하)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대출해 줄 때 드는 근저당 설정비용을 은행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가산금리를 0.2%포인트 깎아주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런 혜택을 모두 받는 고객은 대출금리가 최대 1%포인트까지 낮아져 연 4%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단골 고객을 대상으로 일반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0.0∼0.6%포인트 깎아주던 ‘감면 금리’ 폭을 다음 달부터 0.3∼0.9%포인트로 늘리고 감면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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