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가 4월 2일부터 4일간 대구 북구의 엑스코(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함께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세계 30개 나라 210여 개의 관광 관련 업체와 기관 등이 참가해 새로운 관광상품과 다양한 여행정보 등을 선보인다. 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와 민속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곁들여진다.
행사장에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여행 관련 업체가 마련한 관광홍보관과 각국의 관광청이 자국의 관광명소 등을 소개하는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지역 여행사들이 주축이 돼 운영하는 여행상담관에서는 할인된 가격으로 여행상품을 예약할 수도 있다.
특산품 판매관, 관광교육관, 전통문화 체험관, 세계풍물관 등도 운영되며 주최 측은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행사도 갖는다.
이와 함께 배낭여행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는 배낭여행 강연회도 개최된다. 터키와 이탈리아 라오스 태국 베트남 등 9개국 음식 30여 가지를 소개하는 세계음식페스티벌도 열리며 관람객들은 즉석에서 이를 사먹을 수도 있다.
이 밖에 중국 기예단의 전통무술 공연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민속공연단이 민속춤을 선보이는 공연이 매일 열린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어른 2000원, 학생 1000원. 20인 이상 단체 관람객에게는 요금을 50% 깎아준다. 053-601-5455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