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인력난과 영농비용을 줄이기 위해 시군과 함께 18억 원을 들여 올해 방제용 무인헬기 9대를 사들여 해당 농협에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무인 항공방제는 시간당 10ha, 1일 최대 40∼60ha의 방제가 가능하고 3.3m²당 소요비용은 20원 정도로 인력방제보다 효율성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인헬기 방제는 미세한 입자 살포가 가능하고 소량의 약제로도 넓은 지역에 살포돼 동력분무기 방제보다 약을 30∼60% 줄이는 효과가 있다.
비료, 종자도 살포할 수 있고 과수와 밭작물 등에도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용이다.
전북 도내에는 김제 백산과 임실 오수농협 등이 각각 1대의 무인헬기를 갖고 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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