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범우이엔지는 전날보다 14.91% 오른 1만8500원에 장을 마쳤고 티에스엠택도 14.84% 오른 1만4700원에 마감했다. 범우이엔지와 티에스엠택은 원자력발전소에 들어가는 핵심 기자재를 만드는 업체다.
키움증권 최원경 연구원은 이날 범우이엔지의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2만3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원자력 관련주들이 움직이는 것은 한국정부의 발주량뿐 아니라 전 세계 발주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원자력 산업은 지난 30여 년간의 암흑기를 지나 앞으로 황금기를 맞이할 것이며, 세계적으로 향후 20년 동안 원자력발전소 약 500개가 새로 지어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