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9주년]SK브로드밴드 ‘전략통’ 조신, 합병社 총괄 중책

  • 입력 2009년 4월 1일 02시 59분


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정보기술(IT) 정책을 연구하다가 경영인으로 변신한 SK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통’이다.

1999년 정책협력실장으로 SK텔레콤과 인연을 맺은 뒤 전략기획부문장, 인터넷사업부문장을 거치며 시장의 변화를 읽어내고 전략을 짜는 데 두각을 나타냈다. 2007년 SK커뮤니케이션즈 경영을 맡으며 최고경영자(CEO)로 데뷔한 조 사장은 2008년 SK텔레콤이 인수합병(M&A)한 SK브로드밴드(옛 하나로텔레콤)를 맡아 초고속인터넷, 인터넷TV(IPTV) 등의 유선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기업영업단장을 맡은 신규식 부사장은 ‘현장형 리더’다. 그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사업을 이끌려면 현장을 알아야 한다”며 팀장 12명과 역할을 바꿔 일일팀장으로서 현장업무를 직접 수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네트워크부문장 겸 뉴미디어사업단장인 이주식 전무는 SK텔레콤에서 통신망 구축을 주도하면서 국내 최고의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분야 권위자로 인정받은 인물이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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