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춘 삼성사회봉사단 전무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초2동 삼성타운에서 열린 사장단협의회 수요정기회의에서 “실물경제가 침체해 있고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대표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예산은 줄이지 않겠다”고 보고했다.
삼성의 고위 관계자는 “‘착한 일은 남모르게 하라’고 했는데 사회공헌활동을 자꾸 알리면 진정성도 훼손될 수 있고 해서 조용히 그리고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