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3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설정액 10억 원 이상인 452개 일반 주식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2.99%를 나타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전체로는 2.67%를 보였으며 경기 회복의 기대감으로 정보기술(IT) 관련주가 선전하면서 IT섹터펀드가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중국 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주간 평균 수익률이 1.03% 올랐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펀드(104개)는 런민은행장의 경기 하강 종료 발언과 홍콩 증시의 동반 상승으로 2.11% 상승했다. 인도 펀드(24개)도 소비심리가 개선되며 4.95% 오르는 등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반면 러시아 펀드(19개)의 수익률은 세계은행이 올해 러시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5%로 전망하면서 러시아 증시가 하락해 ―4.27%를 보였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