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커트라인 대기업 〉 외국계 〉 공기업

  • 입력 2009년 4월 7일 02시 54분


입사에 필요한 토익 커트라인은 대기업, 외국계 기업, 공기업의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에 따르면 상장사 322개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입사 토익 커트라인은 대기업이 평균 729점으로 가장 높았고 외국계 기업(720점), 공기업(715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외국계 기업은 영어면접 비중이 높아 다른 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토익성적 반영비율이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사 대상 업체 가운데 토익 커트라인으로 입사 지원자를 걸러내는 기업은 전체의 50.3%(162개사)에 달했으며, 사무직 기준으로 이들 업체의 평균 커트라인은 707점이었다. 점수대로는 700점대(55.6%)가 가장 많았고 600점대(25.3%) 800점대(15.4%) 500점대 이하(2.5%) 900점대(1.2%) 순이었다. 기업 규모에선 대기업이 평균 729점으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 698점, 중소기업 673점으로 조사됐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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