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 풍년에 값 하락… 1kg 8793원

  • 입력 2009년 4월 7일 02시 54분


지난해 광어(넙치) 양식 생산량이 늘면서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감성돔은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많이 올랐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어류양식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8년 중 국내 전체 양식어류 생산량은 9만8915t으로 2007년보다 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액수로는 7630억 원으로 전년보다 10.1% 감소했다.

어종별로는 지난해 광어 생산량이 4만6426t으로 2007년보다 11.8% 증가했다. 이에 따라 kg당 가격도 8793원으로 21.1% 하락했다. 반면 감성돔은 지난해 생산량이 1576t으로 전년보다 44.5% 급감했으며 kg당 가격은 11.6% 올랐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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