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외화 차입 성공은 지난달 외화 후순위채권의 콜옵션(조기상환 권리)을 행사하지 않은 이후로도 우리은행에 대한 해외 금융기관의 신인도에 변함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후순위채권 콜옵션 미행사 발표 이후 제기된 각종 우려를 불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올 들어 아시아, 미국, 유럽계 금융기관으로부터 2개월에서 6개월물까지 단기자금을 총 2억9900만 달러가량 차입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