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9일부터 경기 과천시 경마공원에 농축수산물을 싸게 파는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12월 김장 행사 때까지 정례적으로 열며 매주 목요일에는 농수산물을, 매주 월∼목요일엔 축산물을 판다. 이곳의 농축수산물은 정부가 원산지와 안전성을 관리하는 식품으로 유통단계가 줄어 시중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 정유업계 작년 1000원 매출당 8원 수익
지난해 정유업계는 1000원어치를 팔아 8원 정도의 수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정유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의 매출액은 모두 117조9288억 원, 영업이익은 4조2997억 원, 당기순이익은 99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는 하반기에 유가가 급락하고 환율은 뛰면서 정유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정유업계는 설명했다.
■ 연중 무휴 하나銀, 병점 홈플러스에 개설
홈플러스는 하나은행과 제휴를 맺고 다음 달부터 경기 화성시 병점동 병점점 등 자체 매장 안에 주말과 공휴일에도 영업하는 ‘365일 연중 무휴 은행’을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은행은 쇼핑객의 편의를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열고, 다양한 특화상품 및 수수료 면제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 아시아나-한양대, 의료관광 손잡아
아시아나항공은 한양대 의료원과 해외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 제휴는 다음 달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해외 거주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마련됐다. 회사 측은 “고부가가치 의료관광 산업을 키우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 美 퀄컴 “한국 IT기업에 투자”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 이동통신기술로 잘 알려진 미국의 퀄컴이 한국 정보기술(IT)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방한한다. 퀄컴은 폴 제이콥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KOTRA 국제회의장에서 투자 설명회를 열고 자사(自社) 투자 분야와 기준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5∼9월 한국 기업들에서 투자 제안서를 받고, 10월경 투자 대상 기업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