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외채무 지급보증 연말까지 6개월 연장

  • 입력 2009년 4월 8일 02시 58분


정부가 6월 말로 끝나는 은행 대외채무 지급보증 기한을 12월 말로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지급보증 대상도 만기 3년 이내 채권에서 5년 이내 채권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7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국가보증 동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동의안에 따르면 지급보증 기간이 연장되고 보증 대상이 확대되며 보증 범위도 외국계 금융회사에서 차입하는 외화표시 채무에서 모든 외화표시 채무로 확대된다. 국내은행이 다른 국내은행으로부터 외화를 빌리더라도 보증 혜택을 주기로 한 것이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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