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코오롱생명과학 상장 첫날 상한가

  • 입력 2009년 4월 8일 02시 58분


코오롱생명과학이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7일 코오롱생명과학은 공모가 2만3500원의 두 배인 4만7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14.89% 오른 5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7% 상승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의약품사업과 환경소재사업에서 나오는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바이오 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업체다.

대신증권 정보라 연구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의 매력적인 투자포인트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갖고 있으면서 성공할 경우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한 신약 기반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세포 유전자 치료제인 ‘티슈진-C’의 경우 현재 미국에서 임상1상을 진행 중이고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2상을 승인받는 등 임상시험 진행이 빨라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매출액이 지난해 702억 원에서 올해 905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82억 원에서 123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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