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아세안 FTA 전분야 타결

  • 입력 2009년 4월 10일 02시 55분


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이 투자 부문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타결했다. 이로써 한국과 아세안은 이미 FTA가 발효된 상품 부문, 발효를 앞두고 있는 서비스 부문에 이어 모든 분야의 FTA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외교통상부는 7, 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아세안 FTA 25차 협상에서 이혜민 외교부 통상교섭본부 FTA 교섭대표와 아세안 측 데이비드 친 수석대표가 투자협정에 대한 협상을 타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과 아세안은 2006년 8월 상품 부문 FTA를 체결해 2007년 6월에 발효했으며 서비스 부문 FTA는 2007년 11월에 체결해 올해 5월 발효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협상에 참석하지 못한 필리핀, 미얀마 정부가 협상 결과에 동의하면 서명을 위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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