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3일부터 조건에 따라 연 최고 4.1%의 이자를 주는 ‘AMA플러스통장’을 판매한다. 급여이체, 신용카드 결제, 사이버증권, 20대 고객 등 고객에 맞춰 4가지 상품을 내놓는다. 예금 잔액이 일정액 이상이면 기본 계좌에서 고금리의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계좌로 자동 이체된다. 만 18∼30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은 100만 원까지 연 4.1%의 이자를 지급하고 100만 원 초과 금액은 연리 1%를 적용하는 게 특징.
국민은행은 14일까지 인터넷뱅킹과 콜센터 상담원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상품 ‘녹색성장 e-공동구매 정기예금’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상품이 많이 판매될수록 높은 이율이 적용된다. 판매 금액이 20억 원을 넘어서면 연 3.6%, 50억 원 이상이면 연 3.7%, 100억 원 이상이면 연 3.8%의 금리를 지급한다.
IBK기업은행은 ‘서민섬김통장’ 가입 고객에게 0.1%포인트의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적금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 한 달 동안 이 통장에 가입하면 일정 요건에 따라 적립식 예금은 1년제 연 최고 4.5%, 3년제 연 최고 5.1%의 이자를 준다.
부산은행은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2000억 원 한도로 특별 판매한다. 1년제 정기예금 상품으로 500만 원 이상 가입할 수 있으며 이자는 연 3.6%다. 롯데 자이언츠의 포스트시즌 성적을 맞히면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얹어준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