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같은 기간 신세계 죽전점과 마산점의 쇠고기 판매에서 미국산의 비중은 2.9%로 한우(81.1%)나 호주산 쇠고기(17%)보다 크게 떨어졌다. 이에 당초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검토했던 롯데백화점은 최근 미국산 쇠고기 유통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기도 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을 찾는 고객층은 대형마트 고객층과 달리 고급 한우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