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가 중국에서 파는 차는 배기량이 커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없는 데 비해 현대차는 1600cc 차량이 50%에 달해 세제혜택을 많이 볼 것이란 분석이다. 또 가격 경쟁력이 있는 삼성전자의 휴대전화도 중국 정부의 지원대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LG디스플레이가 납품하는 중국 텔레비전 업체도 중국 정부의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성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양대 정책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2월 중국 휴대전화 시장의 점유율이 22.7%로 지난해 4분기(10∼12월) 18.2%에서 4.5%포인트 증가했고 현대차는 2월 시장점유율이 전년 동기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