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KT의 정보기술(IT) 지식포털 사이트인 디지에코에 따르면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 4사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디지털 방송 전환에 필요한 제작 및 송신설비를 갖추는 데 2조5990억 원이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1조536억7000만 원이 투자된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1조5453억3000만 원가량이 추가 투입돼야 한다. 여기에 지역방송사 전환 비용 1726억 원까지 포함하면 추가 소요액은 약 1조7179억 원이 된다.
김용석 기자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