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학 창업동아리 운영비 3000만원 지원

  • 입력 2009년 4월 14일 06시 36분


경북도가 도내 공학계열이 있는 32개 대학의 창업 동아리 운영비를 지원한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3000만 원의 예산으로 A, B, C 3개 등급별로 5개 팀씩 모두 15개 동아리를 선정해 각 300만, 200만, 100만 원을 지원한다. 공학계열이 있는 종합대는 17개교, 전문대는 15개교이다. 경북도는 이달 중 대학의 추천을 받아 다음 달 △창업 가능성 △연구과제의 참신성 △창업 관련 활동실적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대학생들의 창업 정신을 키우기 위해 이 사업을 1998년부터 하고 있으며, 그동안 149개 동아리에 3억5400만 원을 지원했다. 지난해부터는 전문대 동아리에도 지원을 확대했다. 경북도 박정한 성장동력산업담당은 “대학생들에게 취업이 최우선 과제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창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필요하다”며 “동아리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지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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