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조성 앞두고 육군행정학교 이전 본격화

  • 입력 2009년 4월 15일 03시 05분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시, 하남시 일대에 조성될 ‘위례신도시’ 예정 용지에 위치한 육군종합행정학교의 이전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토지공사는 14일 육군종합행정학교가 옮아갈 충북 영동군 양강면 양정리 일대에서 장수만 국방부 차관과 박성우 육군종합행정학교장, 정우택 충북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위례신도시 예정 용지에 있는 7개 군부대 가운데 이전 기공식이 열린 것은 학생중앙군사학교(충북 괴산)에 이어 두 번째다. 예정지의 토지보상은 77%가량 진행됐으며 토지공사는 예산 조기집행을 위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시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적용했다. 총사업비 3047억 원이 투입되는 종합행정학교 이전사업은 110만 m²의 용지에 학교본부와 교육시설 등을 건축하며 2011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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