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오르고 환율 내리고… 금융시장 안정세

  • 입력 2009년 4월 15일 03시 10분


주가는 오르고 환율은 떨어지는 등 금융시장의 안정세가 이어졌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37포인트(0.33%) 오른 1,342.6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4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1322억 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코스닥도 개인들의 순매수(1037억 원)에 힘입어 전날보다 1.45포인트(0.29%) 오른 508.68까지 상승하면서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래에셋증권 정승재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풍부한 유동성과 외국인 순매수,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3월 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로 단기 급등한 데 따른 과열 우려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5.50원 하락한 132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인 점도 환율 하락을 뒷받침했다고 전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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