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은행들의 주택 대출 규모도 지난해 8월 1조9400억 달러(약 2580조 원)에서 올해 3월에는 2조1300억 달러(약 2832조 원)로 늘었으며 신규 주택 착공 건수도 올해 2월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것. 올해 2월 신규 주택 판매량도 전달에 비해 4.7% 늘었다. 이 보고서는 공급 측면에서도 재고와 공실률 등이 줄거나 증가 추세가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공급과잉이 다소 해소될 조짐이라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실업 문제가 미국 주택 경기 회복의 중요 변수”라며 “실업이 계속 증가하면 모기지 연체율이 늘어나고 주택 구매 여력은 떨어져 주택 경기 회복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