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NHN 인수설 솔솔…한컴 670원 급등

  • 입력 2009년 4월 18일 02시 58분


NHN이 한글과컴퓨터(한컴)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시장에 돌면서 한컴의 주가가 급등했다.

17일 코스닥 시장에서 한컴은 전날보다 670원(14.92%) 오른 5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는 NHN이 한컴의 인수의향서를 최대주주인 프라임개발 측에 제출했다는 소문이 오전부터 돌면서 주가는 오르고 거래량도 늘기 시작했다. 앞서 프라임개발은 누리텔레콤 등에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희망 인수가격에 대한 격차가 커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임개발 관계자는 “현재 공개입찰을 통해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맞지만 NHN이 참여했는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컴의 최대주주는 프라임개발(18.5%)이며 프라임캐피탈(6.66%), 프라임엔터테인먼트(2.84%), 백종진(1.37%) 등이 특수 관계인이다. 프라임그룹은 보유 중인 29.37%의 한컴 지분을 모두 매각할 예정이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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