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일리톨껌, 국내식품 해외 매출 1위

  • 입력 2009년 4월 20일 02시 57분


지난해 국내 식품 중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롯데 자일리톨 껌’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품업체의 2008년 해외 현지생산 및 수출 규모를 집계한 결과 롯데 자일리톨 껌이 매출 1800억 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 제품은 특히 중국에서 66g 용량 병에 들어 있는 코팅 타입 제품이 5900만 개나 팔리면서 8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2위와 3위는 ‘농심 신라면’과 ‘오리온 초코파이’가 각각 차지했다. 농심 신라면은 지난해 봉지와 컵 제품을 합쳐 1617억 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법인이 생산해 판매한 양과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한 분량을 합해 모두 1300억 원어치가 팔렸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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