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에서 용인∼안성∼천안을 거쳐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로 연결되는 제2경부고속도로가 세종시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과 관계없이 이르면 올해 말 착공된다. 기획재정부 당국자는 19일 “제2경부고속도로에 대해 막바지 타당성 검토 작업을 하고 있으며 정치권의 논란과 관계없이 이르면 이달 말쯤 결론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정부는 제2경부고속도로의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했으며 재정을 직접 투입하는 공공사업 방식으로 추진할지, 민간자본을 활용하는 민자사업 방식으로 추진할지를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부는 제2경부고속도로의 사업방식을 결정한 뒤 이르면 올해 11월에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