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장은 “올해는 27조∼28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 성장률을 0.5%포인트 정도 끌어올릴 것이며, 내년에는 2011년의 본격적 경제회복을 앞두고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활성화하면서 성장률이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과잉유동성 우려에 대해 “현재는 시장에 풀려나간 유동성이 실물 부문으로 흘러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 시점에서 과잉유동성을 우려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