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 회장은 “포스코와 뉴칼레도니아의 합작 사업은 세계 스테인리스 산업 사상 최초로 광석 원료와 제련, 스테인리스 생산의 수직 통합을 이룬 프로젝트”라며 “합작계약 체결 이후 30개월 만에 공장을 가동한 것은 기적”이라고 자평했다. 포스코는 2006년 세계 최대 니켈 보유국인 뉴칼레도니아와 합작으로 광산개발회사인 NMC와 제련회사 SNNC를 세웠다.
정 회장은 “니켈 산업은 전 세계적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SNNC는 가동을 시작한 지 반년도 안돼 월간 기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MC는 뉴칼레도니아 현지에서 니켈광을 확보해 30년간 광양의 SNNC에 공급할 예정이다. SNNC는 포스코의 연간 니켈 수요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3만 t을 생산할 계획이다. 니켈은 스테인리스 제품에 들어가는 필수 원료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