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카를 마르크스가 다시 뜨는 까닭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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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4월 22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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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 마르크스가 다시 뜨는 까닭
‘자본론’의 판매부수 증가와 연극화 시도…. 사회주의 이념의 창시자인 카를 마르크스(사진)를 재조명하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자본주의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시대를 앞서 이를 통렬히 지적했던 그의 혜안이 새삼 주목받고 있는 것. 이런 움직임을 반영하듯 마르크스의 주장을 연상시키는 사회주의적 정책 논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

■ 바이오에너지산업이 제2 닷컴버블?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던 바이오연료 산업이 최근 주춤하고 있다. 기대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고 과잉투자 논란도 일면서 제2의 닷컴 버블이 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각국 정부가 경기부양의 일환으로 친환경 산업에 ‘다걸기’하고 있지만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 ‘공포의 삼겹살’ LA갈비 보다 비싸
삼겹살을 더는 ‘서민용 고기’라 부를 수 없게 됐다. 대형마트에서 팔리는 삼겹살 가격이 미국산 쇠고기인 LA갈비보다 비싸졌다. 환율 급등으로 삼겹살 수입 물량이 줄어 수급 불균형이 빚어진 결과다. 유통업계에서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이 오면 삼겹살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 200여 년 만에 연행도 화가 밝혀졌다는데…
조선 사신의 연경(베이징의 옛 이름) 행차를 그린 연행도(燕行圖·사진). 국내에 3점이 남아 있는데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이 소장한 연행도는 화풍 등을 비교한 결과 단원 김홍도가 그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단원은 1789년(정조 13년) 연행에 참여했다.

■ ‘마린보이’ 박태환 무슨 수영복 입을까
수영복 업체들의 ‘마린보이’ 박태환(단국대)에 대한 구애가 한창이다. 박태환은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수영 자유형 400m에서 스피도의 ‘레이저 레이서’를 입고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레나도 아시아 선수용 수영복 개발에 나섰다. 수영복 전쟁에 불이 붙었다.

■ “헬스클럽 비용 아끼자” 불황형 운동족
불황의 여파로 헬스클럽이나 스포츠센터를 떠나 야외 및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불황형 운동족’이 늘고 있다. 덕분에 올 들어 현재까지 유통업계의 아웃도어 제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늘어났다. 가정용 운동기구나 셀프운동 가이드북도 덩달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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