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23일 ‘경비산업의 성장전략’ 보고서에서 “세계적으로 개인의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는 경비산업이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도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
1인 가구와 노인 인구 증가, 여성들의 사회 진출 등 인구 구조가 변하는 데다 전반적으로 소득이 늘기 때문에 안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고서는 “일본의 경우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비서비스업의 매출 비율이 0.7%인데 한국은 0.2%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국내 시장 규모가 5조 원대까지 커질 것이라는 추산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