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硏 “경비산업 5조원대 시장될 것”

  • 입력 2009년 4월 24일 03시 01분


경비산업이 단순한 방범 차원을 넘어 생활 전반의 안전을 책임지는 ‘종합안심산업’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3일 ‘경비산업의 성장전략’ 보고서에서 “세계적으로 개인의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는 경비산업이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도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

1인 가구와 노인 인구 증가, 여성들의 사회 진출 등 인구 구조가 변하는 데다 전반적으로 소득이 늘기 때문에 안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고서는 “일본의 경우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비서비스업의 매출 비율이 0.7%인데 한국은 0.2%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국내 시장 규모가 5조 원대까지 커질 것이라는 추산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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